24일 시에 따르면 국내외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 대응하고 폭넓은 시야 제고와 공직 내 공동학습을 통한 소통, 맞춤형 정책 선도 등 직무 역량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대상과 주제는 업무 관련 부서 또는 참여희망자로서 시정현안이나 최신 정책 이슈 등을 고려해 우수정책을 학습할 10인 내외로 매회 다르게 구성하고 있다.
구성된 오감체험단은 현장 중심의 실용적 정책을 발굴하고, 타 지자체·기관·전문가 협조를 통한 대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1차로 진행된 체험단은 6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청라호수공원을 방문해 관내 성성호수공원 인프라 확충 및 관광콘텐츠 발굴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성성호수공원에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쉼터와 포토존 조성, 축제 및 행사를 확대해 대한민국 유명 관광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2차로 나선 체험단은 천안박물관 어린이 현장체험 아이디어 발굴 주제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했다.
시정 적용방안으로는 어린이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후각·촉각 등 여러 가지 감각을 사용하는 체험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바닥·천장·벽의 여유 공간을 활용한 틈새 전시로 볼거리가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보고, 듣고 느끼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정책오감체험단은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앞서 방문한 곳들에서 배운 점을 적용하고, 조만간 부천시를 방문해 옥상녹화와 가로수 정비 등 시민들에게 일상 속 쉼터 제공을 위한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천안시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 할 부분을 관련부서 실무자들과 함께 배우면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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