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정책오감체험단 운영으로 지역 행정발전 도모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정책오감체험단 운영으로 지역 행정발전 도모

- 현장 중심의 실용적 정책 발굴과 대외 협력관계 구축 등
- 선진지 방문해 시정 적용방안 논의...직무 역량 강화 기대

  • 승인 2024-09-24 11:12
  • 신문게재 2024-09-25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가 공무원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정책오감체험단'을 운영하면서 지역 행정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내외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 대응하고 폭넓은 시야 제고와 공직 내 공동학습을 통한 소통, 맞춤형 정책 선도 등 직무 역량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대상과 주제는 업무 관련 부서 또는 참여희망자로서 시정현안이나 최신 정책 이슈 등을 고려해 우수정책을 학습할 10인 내외로 매회 다르게 구성하고 있다.

구성된 오감체험단은 현장 중심의 실용적 정책을 발굴하고, 타 지자체·기관·전문가 협조를 통한 대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1차로 진행된 체험단은 6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청라호수공원을 방문해 관내 성성호수공원 인프라 확충 및 관광콘텐츠 발굴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성성호수공원에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쉼터와 포토존 조성, 축제 및 행사를 확대해 대한민국 유명 관광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2차로 나선 체험단은 천안박물관 어린이 현장체험 아이디어 발굴 주제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했다.

시정 적용방안으로는 어린이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후각·촉각 등 여러 가지 감각을 사용하는 체험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바닥·천장·벽의 여유 공간을 활용한 틈새 전시로 볼거리가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보고, 듣고 느끼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정책오감체험단은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앞서 방문한 곳들에서 배운 점을 적용하고, 조만간 부천시를 방문해 옥상녹화와 가로수 정비 등 시민들에게 일상 속 쉼터 제공을 위한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천안시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 할 부분을 관련부서 실무자들과 함께 배우면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