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예상조감도. |
청주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와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인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부분 준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최초 지구결정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 M15공장 유치 등의 성과를 이루게 해 준 2016년 2차사업 이후, 청주 산업·주거의 중심을 목표로 하는 3차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단지 내 계획됐던 북청주역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철도부지를 제외하는 공구 분할을 거쳐 올해 10월 중 부분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분준공을 통해 총면적 380만㎡ 중 334만㎡가 조성(약 88%)되어 사실상 준공된 산업단지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최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추진과정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고 이차전지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청주시의 미래산업을 책임질 산업단지로 거듭났다.
현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공정률 65%를 달성했다. 올 12월까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등이 포함된 1공구를 부분준공 처리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첨단, 바이오, 환경, 신소재, 연구시설 등 첨단산업 위주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 방사광가속기 부지 정형화 등을 위해 149만㎡이었던 산업단지 규모가 200만㎡로 증가한 만큼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고용 및 생산 유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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