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후원회는 22일 고향을 떠나 온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한국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다양한 한국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한국전통놀이문화체험을 비롯해 다문화 및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어노래 부르기, 댄스공연 등 장기자랑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장기자랑 대상은 우즈벡, 중국 등 4개국이 함께한 '드리머'팀이, 1등은 필리핀 국적의 '아이다', 러시아 국적의 '올가'가 2등상을 수상했으며, 상장과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다.
김영춘 공주대 전 대외부총장은 "행복나눔후원에서 하는 행사를 참석할 때면 언제나 감동이 전해진다"며 "다문화 및 외국인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큰 행복을 누리고 가길 바란다"고 했다.
행복나눔후원회 김용학 고문은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분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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