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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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돌입!

13세 이하 어린이부터 접종 시작, 임신부·노인·취약계층 순 순차적 접종

  • 승인 2024-09-24 10:20
  • 수정 2024-11-14 14:5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3.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돌입
태안군이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사진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홍보물.


태안군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9월 20일부터 태안군 내 23개 보건기관과 26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태안군은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까지의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자의 경우 9월 20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1차 접종 대상자는 10월 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기관에서는 10월 24일부터 노인 전 연령층에 대해 접종이 실시된다. 또한, 태안군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 만 60~64세 군민을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10월 24일부터 보건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만 14~59세 군민 중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특정인은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건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안전한 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위탁의료기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태안군의 이러한 노력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고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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