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북도) |
이번 항공예찰은 산림항공본부 및 시군 임차 헬기를 지원받아 산림청, 시군 공무원과 산림기술자 등 40여 명이 관할지에서 탑승해 92만 헥타르의 산림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대상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지역 등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방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며 항공예찰 후에는 드론과 지상 정밀예찰을 병행해 실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도는 겨울철 가뭄과 봄철 고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의 생육 여건이 악화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 범위와 기간이 확대되면서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및 피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며 시군별로 방제계획을 수립한 후 매개충의 월동 시기인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집중적인 방제를 추진 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항공 및 지상 예찰을 병행해 피해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군별로 방제계획을 수립하는 등 효율적인 방제로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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