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책포럼(공동대표 안기돈 충남대 교수,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은 28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20분까지 충남대학교 경상대학 교수 세미나실(S332)에서 조승래 국회의원 초청 제88차 지역정책포럼, 제1차 지역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지역정책포럼과 충남대학교 지역혁신연구소,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국가 거대 위기 극복을 위한 충청의 역할’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개회식 진행 사회는 한연환 지역정책포럼 간사가 맡는다. 국민의례와 참석자 소개 후 안기돈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충남대 교수)가 개회사하고,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환영사 한 후 기념사진 촬영 순서를 갖는다.
이어 오후 3시50분부터 본격적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게 된다.
신희권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조승래 국회의원이 주제발표하고, 김건하 한남대 교수와 박찬인 충남대 명예교수, 서기자 목원대 교수, 송기한 대전대 교수, 이재현 배재대 교수, 한성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중도일보 국장)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1968년 논산 출생으로 대전 대신초, 대전대신중, 한밭고, 충남대 사회학과 학사,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평화안보학 석사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제20대, 21대, 22대 국회의원으로, 제22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6월부터 제22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8월부터는 더불어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비서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단국대 초빙교수, 순천향대 지역정책연구원 부원장,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유성구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대표, 제20대 국회 하반기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제21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제21대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제21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제21대 국회 원내선임부대표, 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의 21대 국회 4년간 성적표 분석 결과 의정활동평가 최상위권에 랭크된 조 의원은 대표발의법안, 가결비율, 상임위 출석률, 본회의 출석률 등 전반적인 성적이 우수한 의원으로 뽑혔다. 2020년 2월 코로나 19 때는 학교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을 맡아 대전지역 국회의원 7석 전석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거 후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체제 하의 원내 선임부대표로 임명됐다. 2020년 8월19일 코로나 19 여파로 국회 기능이 정지될 경우에 대비해 비대면국회법을 대표발의했다. 2020년 11월9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촉진법안을 대표발의해 수정 가결됐다. 2021년 8월31일 구글의 인앱결제방식 강제 지침에 반발한 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이 조승래 의원의 대표 발의 이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세계 최초로 공룡기업 구글의 횡포에 제도적 제동을 걸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만 절감될 결제 수수료도 1600여 억 원에 달한다. 조 의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게임법)도 대표 발의했다. 2022년 3월21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략과학위원장에 임명됐다. 2022년 10월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해 전국민적 피해가 확산되자 방송통신발전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의 시행으로 인해 앞으로는 카톡과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방송통신재난관리 기본 계획 대상으로 포함돼 이전과 같은 먹통 사태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1월 기준 조 의원의 입법 성공률은 약 40%로, 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 중 1위이다. 또 제21대 국회 발언량에서도 충청권 국회의원 중 빅 3에 해당한다고 한다. 2023년 6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4년 2월 법률소비자연맹이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4년 종합평가에서 300명의 의원 중 전체 3위를 차지했다. 2024년 5월29일 막을 내린 제21대 국회 성적표에서 조승래 의원은 대전 지역 국회의원 78명 중 법안 발의 건수 1위를 달성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조 의원은 4년간 91건을 대표발의했고, 이 중 원안·수정가결과 대안·수정안반영폐기를 포함해 총 49건이 처리됐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좌우명은 ‘잘 듣는 것’이다. 입법성공률과 본회의, 상임위 재석률 등 모든 수치가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178cm 장신으로, 별명이 ‘뒷모습미남’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성악을 공부했을 정도로 목소리가 상당히 좋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기간 중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로텐더 홀에서 ‘타는 목마름으로’를 기타를 치며 열창했다. 20대 총선에 출마할 때부터 ‘힘이 되는 사람’이라는 선거 구호를 써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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