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호주 한인 보육인 간담회' 개최 |
시 방문단은 보육정책 관련 부서, 보육교사교육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유형별 어린이집의 대표로 구성되어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찾아 유보통합과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선진보육정책 국외연수를 추진 중이다.
이날 차담회는 호주 내 보육교사들의 근무 여건, 사회적 지위, 교사 지원 정책 등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경험과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여 고양특례시의 보육정책과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 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국의 보육인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차담회에서 보육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국의 보육현장은 저출생 위기와 유보통합이라는 풀어야할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호주의 선진 보육시스템을 배우고 공유해 고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발 성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한국-호주 양국 보육인들을 격려했다.
시 방문단은 이에 앞서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시 케스케이드공원에 조성된 퀸즐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Queensland Korean War Memorial)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민창희 골드코스트 한인회장를 비롯한 현지 교민들도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과 헌신을 함께 추모했다.
퀸즐랜드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군인 17,164명의 용기와 헌신을 되새기며 참전으로 맺어진 한국과 호주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퀸즐랜드 주정부의 지원, 현지 교민들의 성금을 모아 지난 2011년 건립됐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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