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서 생체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재해예방 관련 체크를 진행중인 모습./부산시설공단 제공 |
공단은 부산경제진흥원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강남앤인코누스의 KEEP-ME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시민공원 현장에 투입한 것이다. 약 14만 평에 달하는 부산시민공원은 부지 관리에 많은 근로자가 투입된다.
KEEP-ME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심박수, 체온, 위치 등의 생체정보를 스마트워치로 실시간 모니터링 해 위험신호 발생시 현장관리자에게 알림을 주어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공단 관계자는 "시니어근로자는 신체특성상 유해 위험요인으로부터 즉시 반응할 수 있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저해가 되는 요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스마트 재해 예방 솔루션'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정규 강남앤인코누스㈜ 대표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재해사고를 목격하며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근로자 중심의 재해예방 솔루션인 KEEP-ME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지난해 6월 부산도시공사와 GS건설의 부산시청행복주택에 최초로 도입해 여름철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근로자를 조기 발견, 골든타임 내 병원에 후송하는 등 근로자 재해 예방에 큰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에 첫 도입한 시니어 근로자 KEEP-ME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실증사업이 된다면 부산지역 공원과 공공시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테스트베드는 공단 안전환경팀과 시민공원시설팀이 협력해 지난 7월부터 부산시민공원 현장에 우선 투입해 실증이 진행 중에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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