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임용식 개최 |
김포시 통계 기준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에는 24,619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51만 김포시 인구 중 약 4.8%를 차지한다.
김포소방서는 이번 임용식을 통해 임명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원 13명들과 함께 김포시 내 다문화 가정이 직면한 언어 및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재난 대응과 안전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는 중국 3, 일본 1, 필리핀 2, 우즈베키스탄 1, 인도네시아 1, 방글라데시 2, 파키스탄 1, 아프카니스탄 2명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나니(방글라데시 남, 52세)씨는 "김포시에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저와 같은 다문화 가정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 활동에 적극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공 서장은 "앞으로 이 대원들이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안전한 김포시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다문화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해 총 18개대 39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방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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