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 속 괴산지역 다양한 행사 풍성

  • 전국
  • 충북

시원한 가을바람 속 괴산지역 다양한 행사 풍성

  • 승인 2024-09-23 14:54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청소년 페스티벌 호루라기1
괴산군이 2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청소년 페스티벌 호루라기 축제를 열었다
기나긴 여름 무더위가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서 괴산지역 곳곳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청안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종)가 23일 면내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어르신, 주민, 초청 인사 등 700여 명을 모시고 2024년 경로잔치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먼저 마을별 장수노인 37명을 선정해 이불 한 채씩을 선물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어 연흠례(91) 씨에게 장한 어버이상, 이강희(64) 씨에게 효행상인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이상미(42)·성윤(45) 씨에게 군의장 표창,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신헌식(72)·박만규(74) 씨에게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청안늘푸른농악대의 농악시연을 시작으로 청안 락두드림 난타, 라인댄스, 초청 가수 공연과 함께 면사무소 직원들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은 물론 참석자 모두의 큰 즐거움 속 화합을 다졌다.

앞서 21일에는 괴산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윤숙)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9회 괴산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대회가 열렸다.

센터 종사자, 이용 아동,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아동 복지 향상에 기여한 장연지역아동센터 반재광 센터장, 이화령지역아동센터 임미진 생활복지사를 비롯한 모범아동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국경없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난타, 장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수어 공연으로 문을 연 체육대회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펼쳐지며 건전한 경쟁 속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괴산군은 이날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송인헌 군수, 주민 등 30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청소년 페스티벌 호루라기 축제를 열었다.

괴산청소년운영위원회'아띠'가 주최·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도 먼저 청소년활동에 적극 참여한 주명훈·김예지 학생에게 우수 청소년상인 군수 표창, 정혜빈 학생에게 김낙영 군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문화공간 그루의 풍물 공연, 월드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발표,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흥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관내 유관기관 협조 아래 문집매점, 탄소중립 캠페인, 두레 할머니 분식(떡볶이와 어묵), 디폼블럭&양말목 코사지 만들기, 청소년전화 1388을 맞춰라, 지구를 살려주세요 등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댄스, 보컬, 악기 등 10개 팀이 참가한 경연 대회도 열렸다.

경연 결과 밴드분야'멜로디아'팀이 최우수상, 댄스분야'ENT'팀이 우수상, 보컬분야'정!이!라고 하자'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군은 향후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정감사 자료요구로 '직급별 노조 가입 현황'을? 과기연구노조 "도 넘어… 성실 국감 매진해야"
  2.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3.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성료… 특수영상 거점도시 매력에 빠지다
  4. 대전권 2025 수시 경쟁률 상승요인 "고3 수험생 일시적 증가"… 충남대 최저학력 완화 효과도
  5.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1.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지연 '언제까지'
  2. 한한령으로 싸늘했던 중국내 한류, 한국학 연구로 살아나나
  3. 대전시, 쌀 소비 촉진 활성화 나서
  4. 전국 장어 낚시 동호회 '忍(인)파이터' 대청호 일대 환경정화
  5. 대전 대덕구, 집중호우 피해지역 점검 및 복구 나서

헤드라인 뉴스


4분기 전기료 동결에 지역 경제계 "경기도 안좋은 데 다행"

4분기 전기료 동결에 지역 경제계 "경기도 안좋은 데 다행"

올해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지역 제조업계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 생산단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전기료까지 오를 경우, 경영 부담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동결은 3개월마다 자동으로 이뤄지는 전기료 미세조정의 결과로, 정부는 한국전력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연내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뒀다. 23일 한전과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한전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빵의 도시` 대전에서 빵축제 열린다… 27·28일 소제동 카페거리
'빵의 도시' 대전에서 빵축제 열린다… 27·28일 소제동 카페거리

'빵의 도시' 대전에서 빵 축제가 열린다. 대전관광공사는 28일과 29일 2일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대전지역 71개 빵집과 전국 10개 빵집, 총 81개 빵집이 참가한 가운데 '2024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4 대전 빵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시, 동구청, 대전제과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하는 행사로 공식행사, 마켓&체험프로그램, 축하공연, 구매이벤트, 부대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10m 대형바케트 커팅 포..

농번기·행락철만 되면 5배 늘어난 농기계 교통사망사고
농번기·행락철만 되면 5배 늘어난 농기계 교통사망사고

#1. 이번 달 18일 충남 홍성 갈산면 상촌리 갈산터널 안에서 오전 7시께 경운기와 승용차 추돌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농번기 시즌이면서 연휴 기간이 겹치면서 평소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 터널 내 편도 2차로에서 앞서가던 경운기와 뒤따라오던 승용차의 속도 차이로 인한 사고였다. 이 사고로 60대 경운기 운전자는 사망하고, 승용차 운전자도 크게 다쳤다. #2. 올 8월 충남 예산의 한 농지에서 경운기를 몰던 70대 남성이 수로에 빠지면서 사망했다. 농산물 수확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때 핸들을 틀지 못해 경운기가 넘어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