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침수예방시설. |
청주시는 23일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일원의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국비 33억6500만원 등 67억3000만원을 들여 분당 350㎥를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9300㎥ 용량의 유수지를 조성했다.
이곳은 2017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2020년 침수위험지구 '다' 등급에 해당하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수해 당시 농경지뿐 아니라 혜능보육원까지 물에 잠기는 등 저지대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희리 일대 수해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이상기후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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