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다중이용시설 화재 건 수는 총 2198건으로 나타났다.
공연장·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유형은 추락, 압사, 화재, 폭발, 넘어짐 등이 있으며 특히 화재는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연장 화재 시엔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치거나 화재경보 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앞사람을 따라 낮은 자세로 천천히, 안내원의 안내에 맞춰 질서 있게 이동한다.
한꺼번에 출입구에 몰려들지 않도록 차례대로 대피하며 실내 행사장에서 갑자기 정전되면 안내 요원의 안내가 있기까지 자리에서 기다린다.
또한, 대피 시 119구급대원 등 안전·구조 요원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하면 된다.
지하상가 화재 시엔 방향 감각을 상실할 수 있으니 침착하고, 혼란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며, 대부분 양방향과 측면에 비상구가 있으니 우왕좌왕하지 말고 한 방향을 택해 대피한다.
정전 시는 대피유도 등을, 유도등이 없을 경우 벽을 짚거나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 따라 이동한다.
화재가 발생한 반대쪽, 공기가 유입되는 방향으로 대피하며 연기와 열기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으니 재빨리 대피한다.
류일희 소방서장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 관람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에게는 자율안전관리 당부 및 안전수칙 집중 홍보 등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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