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라디오와 프로파간다 |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기 미국의 정치·경제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얘기를 전달한 '노변정담', 나치 독일의 히틀러가 게르만족을 열광시킨 라디오 방송, 박정희 대통령의 정부 정책 홍보를 위한 라디오 방송 등의 의미를 새겨보는 관련 라디오, 음성 자료, 사진 등을 소개한다.
라디오스타박물관 방기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라디오스타박물관이 수행한 라디오(방송) 및 라디오 관련 주요 유물에 대한 사회문화사적 연구 결과를 일반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세 번째 전시이다.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으나 각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던 라디오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하고 라디오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월군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라디오스타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김형호 라디오 수집가가 출품한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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