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30분 노을이 아름답고 근대역사문화가 살아있는 강경에서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이 시작돼 자전거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은 서부내륙권 지자체를 연결하는 금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여행 이미지 구축 및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전국 최고 명품 관광지로 주목받는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를 출발해 금강을 따라 부여 굿뜨래나루터를 지나 익산 나바위 성당, 용두산을 돌아오는 왕복 50km거리를 달리게 된다.
금강변의 고즈넉한 풍경과 멋진 노을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즐기고 근대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한다.
논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추억과 낭만의 도시 논산에서 친환경 자전거를 이용해 강경과 금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문화관광자원인 강경과 금강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6일에는 자전거를 이용해 강경의 주요 관광지인 옥녀봉, 소금문학관, 죽림서원 등을 여행하는 코스와 탑정호 출렁다리 계백군사박물관을 거쳐 강경역에서 공공자전거를 이용해 강경 시내를 둘러보는 낭만적인 논산투어가 펼쳐질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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