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남당항 자연산 대하 ‘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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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남당항 자연산 대하 ‘풍어’

  • 승인 2024-09-23 09:31
  • 수정 2024-11-13 11:12
  • 신문게재 2024-09-24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가을철 먹거리 남당항 자연산 대하 ‘풍어’
홍성군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인 남당항 대하가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어획량을 기록하며 관광객과 어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남당항의 대하 어획량은 하루 평균 6톤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추석 연휴 동안 1만 5000명의 관광객이 남당항을 찾아 대하의 맛을 즐겼다. 특히 10월 이후 잡히는 음료수병보다 큰 대하는 남당항 대하의 진미로 꼽힌다. 이러한 풍부한 어획량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에게 홍성의 다양한 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축제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남당항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로 크게 성장한 특대 사이즈의 자연산 대하가 출하되고 있어, 축제 이후에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은 대하축제, 새조개 축제 등으로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 대표 먹거리 포구"라며 "대하 풍어와 바비큐 페스티벌을 통해 남당항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 남당항은 해양분수공원과 스카이타워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스카이타워에만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관광객 유입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홍성군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당항의 대하 어획량 증가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홍성군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며, 홍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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