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전경 |
서산서 전동킥보드 치고 뺑소니 40대 운전자, 3시간 여만에 붙잡혀
병원 이송된 30대 피해자 위중, 특가법 혐의 40대 운전자 조사 예정
충남 서산에서 30대 전통킥보드를 타고 가던 30대를 치고 달아났던 40대 운전자가 2시간 4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5분께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한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A(33)씨가 타고 있던 전동호버보드를 치고 달아났다.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후 같은날 오전 4시40분께 시내 서부상가에서 카니발 운전자 B(43)씨를 붙잡았다.
전동킥보드는 카니발에 매달려 1.8㎞를 끌려간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A씨는 중상을 입어 인천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혐의로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음암면서 교통사고 후 차량에 화재 발생…2명 부상
21일 오전 7시1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한 도로에서 차대 차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도당리 왕복 4차로 도로에서 타이어 문제로 갓길에 정차한 스포티지 차량 뒷부분을 티볼리 차가 추돌한 후 옹벽을 들이받아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 6대와 대원 22명에 의해 28분 만인 오전 7시29분쯤 꺼졌으며 티볼리 차량 운전자 A(41)씨가 중상, 스포티지 차 운전자 B(26)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로 티볼리 차량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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