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어 낚시 동호회 '忍(인)파이터(카페 매니저 정구민)' 회원들이 대청호 회남대교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구민 매니저와 박제범 (주)제이제이건설 대표, (합)대전 청원주류 이재무 팀장 등 대전에서 활동하는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원들은 가을 폭우로 댐수위가 상승하면서 떠오른 대형냉장고와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낚시 보트(오공호·굳맨호·대청호·하율호)를 이용해 댐 구석구석을 다니며 100L 마대 20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물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봉사활동 이후 이벤트도 진행했다.
인파이터는 회원들이 낚시한 이후 주위 쓰레기를 치우는 인증사진을 추첨해 소정의 낚시용품 나눔 행사를 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박제범 대표는 "대청호는 대전팀들이 많이 사용하는 장소로 솔선수범의 마음가짐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궂은 날씨에도 함께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깨끗한 대청호를 만들기 위해 실천해 나가겠"고 말했다.
한편 인파이터 카페는 전국 약 9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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