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도시재생사업’ 순항

청양튼튼집수리협동조합 설립·성장 눈길

튼튼집수리협동조합의 집수리교육 모습

청양군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읍내 3·4리 도시재생사업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소통어울림공원 조성, 노노케어센터 등 주요시설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성과는 '청양튼튼집수리협동조합'의 설립과 성장세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주민이 참여한 집수리교육에서 기초교육과정과 심화교육과정을 수료한 주민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아 자립할 수 있는 주민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청양튼튼집수리는 전문가 과정의 교육을 마쳤으며, 군내 15곳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민심부름꾼 사업 등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충남사회혁신센터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태안군공동체통합지원센터의 집수리 교육업체로 선정되는 등 집수리에 필요한 기술과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노하우를 전파할 예정이다.

박정선 도시건축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무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