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지역 주요 현안을 놓고 치열한 논평 공방전을 지속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원장 체제 아래 시당 산하 각급 위원회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민주당 대전시당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여성, 청년, 노인 등 10개 가급 위원회 위원장을 25일까지 공모하기로 의결했다. 이 중 여성, 청년, 노인위원장은 후보자 공모 후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2년 전 황운하 시당위원장 체제에서도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은 경선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청년위원장에는 김관형 전 유성구의원과 서정호 중구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유지곤 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한종명 전 대덕구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맞붙어 김관형 전 구의원이 청년위원장에 당선됐다. 여성위원장은 김민숙 시의원과 송태순 중구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경선을 벌여 김 시의원이 과반 득표로 여성위원장에 올랐다.
3개 위원회를 제외한 ▲대학생 ▲장애인 ▲노동 ▲농어민 ▲을지키는민생실천 ▲사회적경제 ▲소상공인 등 나머지 7개 위원회 위원장은 후보자를 공모한 뒤 시당 상무위원회에서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박정현 시당위원장 체제출범 이후 조직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2년 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가급 위원회 위원장을 공개모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국민의힘 대전시당] |
물론 여론전에 대한 당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지역은 물론 중앙 정치권 전반의 모든 현안을 다루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단 비판도 있지만, 여론 대응력을 높여 주도권을 미리 선점하고 인재 육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엔 윤석열 대통령의 2박 4일간의 체코 공식 순방에 대한 논평을 내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기회"라며 "원전 강국으로서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현 정부 대북정책 비판에 대해서도 "안보 현실을 도외시한 태도"라며 각을 세웠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대전시당 이전 등 대전 국민의힘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시작을 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은 대전의 발전을 위해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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