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3위로 점프업… 2위와도 승점 동률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3위로 점프업… 2위와도 승점 동률

21일 전남전 역전승, 승강전 직행 2위 승점 동률
24일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저녁 7시 30분 천안전

  • 승인 2024-09-22 09:3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0922092959
21일 홈 경기 승리 후 충남아산FC 선수단이 서포터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충남아산FC는 리그 2위와 승점이 같은 3위로 올라섰다. 사진=충남아산FC 공식 SNS
충남아산FC가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2위와 승점이 같은 리그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충남아산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번째 경기인 전남드래곤즈와 2대 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충남아산FC는 12승 9무 8패로 승점 45점을 기록했고, 한 경기 덜 치른 2위 서울이랜드와 승점은 같은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로 3위부터 5위까지 치르는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기 위한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선제골은 전남이 전반 31분 터트리며 충남아산FC는 0대 1로 끌려갔지만, 전반 36분 만에 전남 홍석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결국 후반에 들어 수적 우위를 점한 충남아산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5분부터 6분 만에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5분 김주성의 크로스를 강준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만들고, 후반 11분에는 강준혁의 도움으로 데니손이 마무리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충남아산FC의 역전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패배한 전남은 12승 7무 10패 승점 43점이 되면서 4위로 충남아산FC와 순위를 맞바꿨다.

올 시즌 K리그2에선 승격을 위한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22일 기준 승강전 직행하는 2위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6위까지 승점 차이는 단 4점뿐이다.

충남아산FC는 2위와 승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 7경기에서 승점을 끌어올려 사상 첫 승격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다음 경기는 24일 저녁 7시 30분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는 천안과 만난다.

한편, 충남아산FC는 9월 1일 기준 유료 관중 3만 7520명을 달성하며, 창단 이후 최다 누적 관중 신기록을 경신했다.

입장 수익과 MD 상품 판매액도 크게 상승했고, 홈 유니폼 판매량도 56% 이상 늘면서 전신인 아산무궁화 창단 이후 시즌을 마치기 전에 이미 최다 판매 수익을 넘어섰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