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포스터. |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인 이번 공연은 입체적 무대와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내 문화소외계층 240여 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밀의 화원'은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총 2회 공연된다.
이 작품은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곧 성인이 되어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네 명의 아이들이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그려내는 창작 뮤지컬이다.
삶에 대한 희망찬 용기와 독립심을 노래하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숨겨져 있던 비밀의 화원을 실제로 구현한 입체적인 무대 구성이다.
조명과 영상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봄날의 정경과 따뜻한 햇빛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라이브 연주로 채워지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과 따뜻한 넘버들이 공연의 감동을 더한다.
특히 이 공연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비밀의 화원이 열리는 순간, 무대를 포함한 공연장 곳곳에 '비밀의 화원'만의 시그니처 향이 퍼져 공연의 생동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비밀의 화원'은 국립정동극장이 제작을 맡았으며, 한국 창작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 따뜻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작가 김솔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연출가 이기쁨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했다.
이 작품은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3년 초연 이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아성크리에이터상과 여우조연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음성군이 주최 및 주관한다.
특히 국립정동극장의 문화소외계층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한 지역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문화소외계층 24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이다.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과 전화(043-871-5949)를 통해 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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