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뮤지컬 '비밀의 화원' 10월 기획공연 선보여

  • 전국
  • 충북

음성군, 뮤지컬 '비밀의 화원' 10월 기획공연 선보여

18·19일 음성문화예술회관서 2회 공연…문화소외계층 240여 명 초청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 23일부터 티켓 예매

  • 승인 2024-09-22 09:0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비밀의 화원’ 선보인다!_안내문(비밀의 화원)
'비밀의 화원' 포스터.
음성군이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비밀의 화원'을 선보인다.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인 이번 공연은 입체적 무대와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내 문화소외계층 240여 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밀의 화원'은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총 2회 공연된다.

이 작품은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곧 성인이 되어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네 명의 아이들이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그려내는 창작 뮤지컬이다.



삶에 대한 희망찬 용기와 독립심을 노래하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숨겨져 있던 비밀의 화원을 실제로 구현한 입체적인 무대 구성이다.

조명과 영상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봄날의 정경과 따뜻한 햇빛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라이브 연주로 채워지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과 따뜻한 넘버들이 공연의 감동을 더한다.

특히 이 공연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비밀의 화원이 열리는 순간, 무대를 포함한 공연장 곳곳에 '비밀의 화원'만의 시그니처 향이 퍼져 공연의 생동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비밀의 화원'은 국립정동극장이 제작을 맡았으며, 한국 창작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 따뜻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작가 김솔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연출가 이기쁨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했다.

이 작품은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3년 초연 이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아성크리에이터상과 여우조연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음성군이 주최 및 주관한다.

특히 국립정동극장의 문화소외계층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한 지역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문화소외계층 24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이다.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과 전화(☎ 043-871-5949)를 통해 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2.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4차 합동 교육
  3.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4.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관장 목사,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발간
  5.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동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1. 한국군사랑모임(KSO), 필한방병원과 국군장병 지원 업무협약 맺어
  2.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3. 대전농협-대전시,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4.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5.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헤드라인 뉴스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대전·세종·충남에서 시간당 30~9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50건이 넘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침수, 낙석, 나무 쓰러짐 등 30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전 2시 18분께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기 감전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과 한전이 전기를 차단하고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0시 10분께 서산시 동문..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