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은 이른 새벽시간부터 성동, 강경, 연무 등 침수 우려지역 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피고, 지난 7월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들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혹시 모를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민 분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막고, 시민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논산시의 행정력을 믿고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벽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마을 이·통장과 협조하여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의 주민을 사전에 대피 조치시키는 한편, 연산면, 은진사거리, 건양대 정문 등 침수 우려 지역 19개소에 대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읍·면·동 직원 및 시청 관련 부서 간 메신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 신속한 현황 파악 및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은진면 성덕리 지방도를 비롯해 4개 도로 토사유실, 양촌면 웅천 등 3개 하천 일부구간 피해, 부적면 신교리 등 3개소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와 하천에 대한 응급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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