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김홍신문학관에서 즉문즉설한다

  • 사람들
  • 뉴스

법륜스님, 김홍신문학관에서 즉문즉설한다

9월 28일 김홍신문학관 개관 5주년 기념 축하차
김홍신 신간 『겪어보면 안다』 북토크
저명인사 재능기부·기업협찬으로 나라잔치

  • 승인 2024-09-22 00:5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4092144511627
“김홍신 문학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 초대합니다.”

법륜스님이 김홍신문학관에서 즉문즉설을 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28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김홍신 문학관 야외와 건양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홍신문학관(관장 전용덕) 개관 5주년 기념 축하차 법륜스님이 논산 김홍신문학관에 온다.

image01
이날 김홍신 작가 신간 『겪어보면 안다』 북토크 콘서트도 열리고, 저명인사 재능기부와 함께 기업협찬으로 나라잔치가 열린다.



방송인 김병조 조선대 특임교수의 사회로 오후 2시30분 충남무용교육원 단원들의 국악한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3시 축하말씀에 이어 오후 3시10분부터 김홍신 작가와 서혜정 성우의 북토크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40분에는 바리톤 정경과 국악인 지현아가 부르는 논산아리랑 순서가 마련돼 있다. 오후 3시50분부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펼쳐지고, 오후 5시30분에는 건양대 캠퍼스에서 국수, 치킨, 음료수, 커피, 과자 등과 함께 하는 소박한 잔치가 열린다.

temp_1726931912985.-549317835
김홍신문학관 전경
현장 참석자 500명에게 김홍신 작가의 <겪어보면 알지> 책을 선물한다. 5년 전 김홍신 문학관을 지어 헌정한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이 기증하는 책이다.

김홍신문학관은 2019년 6월 8일 개관식을 했지만 5주년 기념식을 9월 28일로 늦춘 이유에 대해 5주년 기념식에 법륜스님을 꼭 모시고 싶어서 일정을 조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펼쳐질 1부는 북토크이다. 서혜정 성우가 김홍신 작가의 139번째 신간 『겪어보면 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인생 사는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2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김병조 교수(코미디언) 사회로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temp_1726931912987.-549317835
김홍신문학관 내부(1층)
90여 분에 걸친 법륜스님 즉문즉설 후에는 김홍신문학관과 인접한 건양대학교 운동장에서 국수잔치가 벌어진다. 이날 먹거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와 동서식품, 교촌치킨본사 협찬으로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객 중 500명에게는 김홍신 작가의 139번째 신간 『겪어보면 안다』 사인본이 증정된다. 7년 전 김홍신 작가 집필관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이어서 김홍신 문학관 건립까지 완공한 아이디앤플래닝그룹 남상원 회장의 기증품이다. 세계적인 기업 '코스맥스' 화장품세트에서부터 쿠우쿠우, 의료봉사단 동의난달, 바로나코스메틱 등에서의 협찬품도 준비돼 있다.

개인후원은 주로 재능기부이다. 충남무용교육원 국악인들이 나서서 문학관 생일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2부로 넘어갈 때는 정경(바리톤) & 지현아(국악인) 듀엣이 무대에 선다. 지난 6월 논산아트센터에서 발표한 김홍신 작사, 박세환 작곡 ‘논산아리랑’이 정경, 지현아 듀엣에 의해 가을 하늘 높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temp_1726931912989.-549317835
2019년 6월8일 개관식 장면
김홍신문학관의 전용덕 관장은 "1~2부 전체 진행은 김병조 교수가 맡아주시기로 했다”며 “서혜정 성우 등 국내 굴지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용덕 관장은 “법륜스님부터 논산기업 상재환경과 우주전기통신공사, 자원봉사시민들.... 한결같이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한마당 같다”며 “문인 한 분의 저력이 소멸위기 지방 도시를 살려내는 전조등 같다”고 전했다.

temp_1726931912990.-549317835
2019년 6월8일 김홍신문학관 개관식때 김홍신 작가와 황명선 국회의원,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 김희수 건양대 명예총장, 전용덕 김홍신문학관 관장 등 18명의 내빈들이 테이프커팅하고 있다.
전 관장은 또 "차제에 문무를 겸비한 양반 도시 논산이 군사도시 못지않게 문학도시, 문화촌 이미지로 쇄신하는 신호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관장은 특히 “28일 행사 날 좀 일찍 오셔서 김홍신 문학관은 물론 인접한 건양대 캠퍼스와 반야산도 둘러봐 주시면 좋겠다”며 “향토색 짙은 논산문학기행으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