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재난이기에 공주시가 속을 태우고 있다.
제 70회 백제문화제 메인 무대가 들어서게 될 금강둔치공원이 20일과 21일 내린 폭우에 잠겼다.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불과 8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시설물들이 파손됐다.
특히, 미르섬의 경우 봄부터 인력을 투입해 가꿔온 꽃들이 피지도 못하고 물에 잠겨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미르섬과 공산성에 연결시키는 부교가 떠내려가는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 망연자실하고 있다.
따라서 28일 치러질 개막식 준비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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