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1일 10시 기준 성환읍, 쌍용동, 병천면, 풍세면 등에서 도로·주택·상가 침수, 토사 유출, 하수도·맨홀·배수관 역류 등 3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는 병천매성 230mm, 수신면 223mm, 성남봉양 222mm, 광덕보산 203mm, 목천읍 215mm, 풍세면 212mm, 쌍용동 192mm 등 천안지역에 평균 181.6mm의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빗물로 불어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천안천, 원성천, 장재천 등 95개소 산책로 통행을 제한하기도 했다.
또 20일 오후 11시 55분부터 풍세로, 성정하상도로, 남산지하도, 엄성하상도로 등 도로를 통제하고, 21일 오전께 배수가 완료된 일부 구간들을 해제한 바 있다.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차량이 통제된 지하차도 중 성정하상도로는 배수 미비로 안전사고 차단을 위해 장기간 차단했다"며 "21일 오후 12시 30분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추가적인 피해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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