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이 50여년 넘게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 소속 연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사진은 아놀드수목원 소속 연사 초청 특별 강연 포스터.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50여년 넘게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 소속 연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천리포수목원은 9월 30일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당에서 아놀드수목원의 마이클 도스만 부원장과 크리스 코프랜드 식물 생산 및 온실 담당자의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도스만 부원장은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의 큐레이팅'을 주제로 수목원의 다양한 식물 수집 노력과 콜렉션을 소개하고, 크리스 코프랜드 식물 생산 및 온실 담당자는 '씨앗이 나무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아놀드수목원의 식물 관리 및 번식 업무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수목원 및 식물 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 페이지( https://naver.me/F3oPGtcu )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은 1872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공립 수목원으로 1만 5천여 분류군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1976년부터 지금까지 아놀드수목원과 연구 자문 및 종자 교환 등과 관련해 긴밀하게 교류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제니아이 목련(Magnolia Zenii)등을 비롯해 아놀드수목원에서 도입한 식물 26종이 천리포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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