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이란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제거 하는 탄소량을 같게 함으로써 205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종이 사용 50% 이상 감축 등 전 직원이 솔선수범 노력하여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직원 텀블러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탄소업슈 앱' 활용 ▲청사 내 카페 다회용 컵 전용매장 운영 ▲회의·행사 시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퇴출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도시락 등 배달주문을 자제한다.
또, ▲보고자료 간소화 및 회의 시 전자패드 사용 ▲자료 출력 시 모아찍기 및 양면 인쇄 ▲자료는 쪽지(메신저) 등 전자파일 활용 ▲복사지 재생용지 활용 등 8가지 세부 수칙을 실천 중이다.
이 같은 공주시의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확산에는 최원철 시장이 선봉에 나서고 있다. 최 시장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공직사회부터 현 상황을 이해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실행계획 수립을 강하게 주문해 왔다.
지난 6월에는 공주시와 지역 환경단체 4곳, 기업인협의회, 10개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를 갖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원철 시장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범시민 운동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