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안 대회에는 41팀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현장 발표 심사로 진행됐으며 학교급별로 대상, 최우수, 우수 등 총 15팀 33명의 학생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주요 건강정책은 ▲학교 운동장에 황톳길 조성 맨발 걷기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을 치료하는 숏폼 챌린지 영상 제작 ▲'나 자신 알기 전시회'를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기 ▲스마트 칫솔과 모바일 앱을 통해 구강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구강건강' 프로그램 등이다.
시교육청에서는 청소년 건강정책 제안대회에 참여한 41팀, 77명의 소중한 의견을 책으로 발간하고 저자 등록 및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청소년 건강정책 제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이 특별한 배움을 이어지는 뜻깊은 대회였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소중한 의견이 인천교육청의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