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사 전경 |
아산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로 선정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 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교육받는 기관으로, 아산시는 경찰종합타운을 중심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는 20일 경찰청이 발표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산을 포함한 3곳의 후보지는 경찰청의 요구 조건 충족 여부와 지자체 제출 자료 검토를 통해 선정됐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을 후보지로 확정하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입교해 1년 가까이 교육받는 기관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 47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했다. 아산시는 고속도로, 고속철도(KTX·SRT), 수도권 지하철, GTX-C 노선 연장 검토 등 뛰어난 교통망과 경찰종합타운이 조성된 '대한민국 경찰의 메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천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5000여 명의 유동 인력이 발생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기필코 성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적인 경찰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위원회는 10월 중 부지 실사와 지자체 면접을 거쳐 11월에 최종 설립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산시의 유치 성공 여부는 지역 경제와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는 아산시가 경찰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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