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사관학교 내부시설 전경 |
아산시는 21일 국내 최초로 온실 수직형 기술 기반 스마트팜 사관학교에 두 명의 청년 농업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사업의 핵심 기술인 '아산형 스마트팜'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박막수경+분무수경+배지+온실수직형'을 혼합해 실증한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기술로, 4년간의 연구 끝에 청년 농업인과 협력해 재배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기반의 24시간 사계절 연중생산 재배시스템을 완성했다.
기존의 일반 공장형 스마트팜은 비싼 설치 가격과 낮은 활용도로 인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산형 스마트팜은 설치 가격, 경제성, 생산성, 재배 규모 등 모든 면에서 농업인 맞춤형으로 보급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농업인들은 앞으로 1년간 ICT 융복합 시설 기반 스마트팜, 자동제어 양액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 에너지 절감 수냉식 냉·난방기, 양액 순환식 재배 등 신기술이 투입된 수직형 온실에 입주해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첨단 기술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산형 스마트팜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청년 농업인들의 참여로 더욱 발전할 이 기술은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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