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안전수련원과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이 주최한 두 개의 다문화가족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다사랑 가족캠프'는 충청남도 내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이벤트였다. 참가자들은 첫날 마운틴코스터와 와터파크 체험을 통해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했으며, 저녁에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리크레이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용평리조트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체험으로 캠프가 마무리됐다.
이어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보령시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다문화학생가족 해양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에서는 해양 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수상안전 교육을 받은 뒤 대천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을 연습했으며, 이후 와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키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했다. 둘째 날에는 스피드 보트 등 해양레저 활동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여름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충청남도교육안전수련원과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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