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 세계문화이야기]마오쩌둥, 중국 역사 속 영원한 태양

  • 다문화신문
  • 부여

[부여다문화, 세계문화이야기]마오쩌둥, 중국 역사 속 영원한 태양

  • 승인 2024-09-20 19:0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clip20240920190311
1976년 9월 9일, 중국 역사에서 고통스러운 날로 기억되는 이 날, 마오쩌둥의 심장이 멎었다. 그의 서거는 온 나라에 깊은 슬픔을 안겼고, 그로부터 48년이 지난 2024년에도 중국인들의 그리움과 존경심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마오쩌둥은 걸출한 혁명가이자 정치가, 전략가로서 중국 혁명과 건설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의 위대한 업적은 중화민족의 기억 속에 우뚝 서 있으며, 후발 주자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고 있다.

이 특별한 날, 수억 명의 중국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마오쩌둥을 추모하며 그의 기여를 회고한다. 그는 백성을 생각하는 지도자이자 탐관오리를 두려워했던 인물로, 군대를 이끌고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전략가였다. 그의 군대는 규율을 엄격히 지키며 백성을 존중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마오쩌둥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혁명을 일으키고, 봉건 사회의 지배를 무너뜨린 지도자였다. 그는 자신을 위해 권력을 잡은 역대 영웅들과는 달리,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자신의 아들을 전선에 보내 싸우게 했다. 그의 말 한 마디는 중국 여성들에게 선거권을 주었고, 남녀 평등을 가능하게 했다. 그는 문맹 퇴치를 위해 힘썼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마오쩌둥은 자신만의 사상과 군사 전략을 가지고 항일전쟁과 해방전쟁 등에서 모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시와 서예는 깊은 철학적 사상을 지니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마오쩌둥은 중국의 쇠퇴를 극복하고, 독립적인 국가를 세우며 중국인들의 자부심을 고양시켰다.



그의 혁신적인 사상 해방 운동은 단기간에 중국인들의 의식을 변화시켰고, 그는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함을 몸소 실천했다. 그의 생활은 소박하고 절약적이었으며, 그는 국가와 인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마오쩌둥이 이끌었던 공산주의 사업은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이상 사회를 향한 길이었다. 그는 후세 자손들에게 존경과 숭배를 받으며, 중국인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붉은 태양으로 남아 있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