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홈프로젝트의 지휘자 없는 연주 실황 모습. 사진=고잉홈 누리집 갈무리. |
이들은 이 시기 진행되는 여민락콘서트에 출연하고, 10월에는 주축 멤버 손열음 씨도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은 9월 20일 NH농협은행 세종본부(본부장 홍순옥)로부터 세종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금 18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는 고잉홈프로젝트가 출연하는 여민락 콘서트의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해주는 NH농협은행 세종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지역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순옥 본부장은 "여민락 콘서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세종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선사하여 본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라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올해 6월에도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을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재단사업에 후원해 오고 있다.
한편, (사)고잉홈프로젝트는 음악가의, 음악가에 의한, 음악가를 위한 오케스트라를 표방하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출신의 음악가들과 한국을 제2의 집으로 삼는 모든 음악가들이 하나돼 만들었다.
김두민(Vc), 김홍박(Hrn), 손열음(Pf), 조성현(Fl), 조인혁(Cl), 스베틀린 루세브(Vn), 헝웨이 황(Va), 함경(Ob), 유성권(Fg) 등이 중심이 돼 2022년 첫 발을 내디뎠고,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연주해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데뷔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