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 꽃무릇./고창군 제공 |
고창 선운산 계곡 사이사이 꽃무릇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고창군 선운산 공원팀에 따르면 선운산 꽃무릇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 이번 주말께부터 개화해 화려한 군무를 펼칠 전망이다. 꽃무릇은 통상 개화 후 열흘 정도가 절정기로 알려져 있다.
고창 선운산 꽃무릇./고창군 제공 |
가려진 모습과는 달리, 뿌리에는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로 강한 독이 있다. 그 옛날 단청이나 탱화 보존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 절 주변에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고 전한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선운산 곳곳에서 꽃무릇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고창 선운산을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등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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