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농업환경 개선과 자원순환 실천의 장점이 있으며 상반기 50㏊에 달하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했다. 파쇄대상은 과수 전정 가지와 복분자, 고춧대, 깻대 등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일정 조율 후 지정된 날짜에 지원단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파쇄작업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농·여성농 등 영농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에서 파쇄기 총 2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 공동 파쇄 작업 시는 무료로 임대 및 배송도 해주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 희망자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농기계지원팀) 및 읍면(산업경제팀)에 신청하면 된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에 따른 불법소각을 막고 자연친화적인 퇴비화로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가 큰 만큼 영농부산물 처리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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