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감도. |
충주시는 19일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드림파크개발㈜은 5월 사전청약률 30%와 토지 확보율 50%를 달성한 데 이어 9월 13일 대리금융기관인 교보증권을 통해 1800억 원 규모의 PF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현재의 경색된 PF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드림파크 산업단지의 사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자금 확보로 충주드림파크개발은 그동안 지연됐던 토지 보상을 즉시 재개할 예정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출자사와 협력해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 2027년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는 충주시와 HDC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 5개 기업이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앙탑면 용전리 및 하구암리 일원 약 51만 평(169만 8000㎡) 부지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예상치 못한 경기 상황 여파로 인한 PF시장 경색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산업단지 조성 자금을 확보했다"며 "문화재 조사 및 공사 착공 등 향후 일정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