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안전한 온라인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금산경찰서와 학교 전담 경찰관의 협력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의 정의, 긍정적·부정적 활용사례,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현황 및 처벌,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 후에는 딥페이크 예방과 대처 역량을 키우는 체험형 활동이 진행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딥페이크 방탈출 게임에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웠고, '딥페이크'를 주제로 N행시를 지어 창의적으로 문제의식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하고 교육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동진 학생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영상을 제작·유포·판매할 뿐만 아니라 시청하거나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기획한 강설영 보건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고등학교는 9월 '차별은 잊고, 마음은 잇고' 인권ITZY잇지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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