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1학기 교육과정 최소한의 성취기준에 기반한 내용이다. 대상은 도내 초1~고1 전체 학생이다. 교과는 2~5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학생별 이로미(충북교육청 교육용 태블릿)로 다채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CBT)으로 문항을 확인하고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진단검사 후에는 수준에 따른 보정문제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주력한다.
학교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 학습지원계획을 수립해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학력을 갖추도록 학기 중이나 겨울방학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학교가 학생성장 맞춤형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도록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더 배움 학교', 수업 협력 강사 '학습지원 튜터',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두드림 학교' 등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 아이들의 실력다짐을 위해 교사들이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검사로 학생들의 1학기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2학기 배움의 출발점을 찾도록 하겠다"며 "개별 맞춤형 교육이 잘 이뤄져 기초학력이 향상되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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