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대화'는 지난 2018년 시작한 북부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지원 사업으로, 매년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한식 조리 실습 ▲자녀교육 정보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간 교류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식 조리 실습을 포함한 동아리 활동은 부평시장역 인근 신현대직업전문학원에서 진행되며 ▲궁중잡채 ▲오므라이스 ▲김치볶음밥 ▲감자스프와 마늘바게트 ▲제육덮밥 ▲닭볶음탕 등을 만들고 나누는 문화 이해 시간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학부모 연수는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부모의 역할', '담임교사와 소통하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진행된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는 "다양한 음식 요리 방법을 실습하고 육아 정보와 학교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편식이 있는 아이를 위한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