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힘쓰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치매안심센터로 선정됐다. 사진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태안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모습. |
태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힘쓰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치매안심센터로 선정됐다.
19일 군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1주기(2023~2024년) 평가 결과 태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 치매관리의 핵심기관인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함께 진행했다.
군은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사각지대 발굴,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치매 전문 프로그램 운영, 치매 돌봄지원 서비스, 사례관리) ▲지역 치매역량 강화(치매 인식개선)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원거리 거주 치매환자의 재활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치매농업치유 인지강화교실’ 및 ‘해양치유 맞춤형 치매예방교실’ 등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한 예방·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치매극복 태안걷기 행사’ 및 ‘치매극복 캠페인’ 등 각종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 경감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치매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치매안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태안군보건의료원 본관 3층 및 안면읍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치매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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