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야산의 대나무숲에 흰 꽃처럼 내려앉은 새의 무리를 두고, 시인이 누군지 불명확한 '그대'에게 이르는 말로 시적 언술을 이루었다"며 "사진의 유다른 풍경과 자연에 대한 관찰 및 배려가 수발한 시적 기량과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했다.
시상은 10월 5일 '제29회 오장환문학제'본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금은 300만 원이다.
김성환 씨는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 시인을 기리는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뒤늦게 배우고 있는 디카시지만 디카시의 대중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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