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중, 트라우마 예방교육으로 마음 근육 키우기 |
예산 삽교중학교(교장 김윤숙)는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트라우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예산교육지원청에서 파견된 강사들이 각 교실에 들어가 반별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들은 "우리는 살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뜻하지 않는 일들로 큰 충격을 받거나, 어려운 일을 겪는다. 특히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성인기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외상사건을 경험할 경우 그 영향은 성인기에 이르러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의했다.
아울러 삽교중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결하여 심리적 외상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마음 근육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수연 위클래스 담당교사는 "누구나 길을 걷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경우 몸에 상처가 날 수 있듯이, 트라우마는 찾아올 수 있다"며 "트라우마를 겪은 많은 사람들도 정상적인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