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이는 제1회 추경예산 8898억 원보다 484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재난 대비와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가 523억 원 늘어난 8145억 원, 특별회계는 39억 원이 감액된 1237억 원으로 구성됐다.
군은 내국세 징수 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해 국·도비 매칭부담금과 반환금 등 필수 편성사업 외에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사업에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세출예산 항목을 살펴보면 재난재해예방사업에 48억 원,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30억 원, 군청 통합별관 건립사업에 24억 원이 배정됐다.
또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토지보상금으로 20억 원, 음성2교차로 연결도로 사업 분담금으로 13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2억 7000만 원이 편성됐다.
이 외에도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소각시설 증설 사업(3억 8000만 원) ▲차곡저수지 원격계측경보시스템 구축사업(4억 원) ▲음성군 도심 특화경관 조성사업(3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이 추경안에 포함됐다.
특히 ▲음성군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2억 3000만 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2억 원)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1억 6000만 원)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도 예산에 반영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확보로 군민들이 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음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소홀함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제370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24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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