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호선 전시회는 문화예술도시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미술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로 알려졌으며, 판문점을 넘어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국도1호선을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기념하고자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30회를 맞이해 목포, 천안, 파주를 순회하는 특별전시회이며, 민미협 목포지부는 국도1호선을 따라 깃든 민족혼을 깨우고 선조들의 흔적을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포지부 관계자는 "국도1호선은 목포에서 시작해 신의주까지 갈 수 있는 도로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통일이 될 수 있는 길'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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