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탄소중립도시 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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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탄소중립도시 전환 박차

  • 승인 2024-09-19 09:56
  • 수정 2024-09-19 15:55
  • 신문게재 2024-09-20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김태흠 도지사와 김동일 시장이 9일 탄소중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보령시가 탄소중립도시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4일 환경부, 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 1차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심장, 보령>을 주제로, 핵심사업 27개, 2030년 목표 감축량 327만 톤을 제시하며 화력발전 도시에서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사업으로는 화력발전소가 점진적 폐쇄됨에 청정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4조 원, 25년 3월 착공) 해상풍력(7조2000억원)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기반 구축, 그린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13개 분야 총사업비 17조 31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예정)중에 있다.

7월에는 농촌 인구감소 예방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2025년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후속사업 1차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후 탄소중립 그린에너지 랜드마크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해 보령 AMC 국제모터 페스티벌과 연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이크, 자동차와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역할과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며, 전 부서가 협력해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교육센터, 보령지역환경교육센터의 다양한 환경교육을 통하여 시민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친환경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고, 탄소 더블포인트 시행과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통해 참여자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매월 환경정화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각종 대단위 행사 시 탄소중립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1월에는 보령시 탄소중립 확산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의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청정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을 통해 후세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보령이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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