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년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제공=진주시> |
이번 공연은 추석 연휴 첫날 진주성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전통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주성에서는 오전 10시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솟대쟁이놀이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솟대쟁이놀이의 아슬아슬한 기예와 출연진 재치 있는 입담,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관람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은 진주성에서는 솟대 위 줄타기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추석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펼쳐진 공연은 솟대쟁이놀이가 진주 전통문화 자산임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진주시와 솟대쟁이놀이보존회는 2015년부터 매년 상설공연을 개최해 지역 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솟대쟁이놀이보존회는 이번 상설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첫날 많은 이들에게 솟대쟁이놀이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는 전통예술과 문화를 알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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