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족센터는 추석 연휴 동안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배우고, 직접 송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에서 송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들어보고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은 다문화가족의 커뮤니티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 상호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아산시 지역주민 누구나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 명절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문화 교류는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며,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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