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전 세계 다양한 음악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 전국
  • 논산시

“논산서 전 세계 다양한 음악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주관, 제3회 논산월드뮤직페스티벌 ‘성료’
대만 아웃렛 드리프트와 캐나다 모네카 아라빅 재즈팀 ‘열창’
1,000여 관객, 논산만의 새로운 음악세계 만들었다 ‘호평’

  • 승인 2024-09-19 00:0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40910_142221144
“가수들의 고품격 무대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공연을 찾은 모든 사람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관객들과 소통하며 최고의 무대를 함께 만들어 큰 선물을 한 아름 받은 것 같습니다”

7일 제3회 논산 월드뮤직 페스티벌을 관람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의 관람 소감이다.

KakaoTalk_20240910_142344577
제3회 논산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9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논산 아트센터에서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충남 도민과 논산시민들에게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전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남과 논산 문화발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문화공연을 기획하며, 지역의 전문예술인들이 시민들을 위해 행복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공연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KakaoTalk_20240910_142511749
2018년 브라질의 뮤지션 플라비아 단테스의 보사노바 공연과 2019년 세계적인 디바 비발다 둘라의 아프로큐반 공연에 이어 올해는 대만의 아웃렛 드리프트와 캐나다의 모네카 아라빅 재즈팀 그리고 김민성 재즈밴드와 소리꾼 차혜지, 보컬 니다, 임도혁, 김다미 등의 다양한 대중가요 공연도 함께 진행돼 더 다양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했다.

KakaoTalk_20240910_142504855
충남도청과 논산시 후원,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주관으로 열린 페스티벌은 2일간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겼다.

특히, 월드뮤직과 논산을 대표할 수 있는 딸기를 가지고 다양한 포스터와 팜플렛, 엽서, 포토월 등을 제작한 장재민 디자인작가의 작품들이 음악과 함께 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했고, 다른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논산만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KakaoTalk_20240910_142329022
객석에서 만난 이경호씨는 “음유시인같은 아웃렛 드리프트의 음색과 모네카 아라빅의 재즈와 펑크 소울을 넘나드는 유니크한 음악이 흥겨움을 주었다”며 “앞으로 이런 긍정적이고 신선한 공연이 논산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문화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객 송길용씨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들의 작품이 신선하고 눈과 귀가 즐거웠다. 지금까지 이런 공연이 논산에 없었던 것 같다. 계속 꾸준히 이런 공연이 시민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40910_142434864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고, 전문 문화예술 중심의 월드뮤직페스티벌로 충남에서 월드뮤직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성공적인 공연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국적인 음악 세계를 맛보는 동시에 한국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보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떠올리는 경험도 만끽했다.

페스티벌을 총괄 기획한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김민성 대표는 “이번 공연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백성현 논산시장님과 오인환 충남도의원님,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님께 무안 감사를 드린다”며 “인생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예술로 인해 우리의 영혼이 성장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4.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5.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1.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2.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3.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4.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5.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