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무장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추석맞이 무장면민 노래자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무장면 애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과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장면은 고창군의 중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오랜 역사와 문화적인 유산을 자랑한다. 무장면에는 607년의 역사를 가진 무장읍성이 있으며, 무장읍성은 1894년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이 맨 처음 봉기하였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행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경연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무장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추석맞이 무장면민 노래자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김남호 무장애향회장은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과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무장면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목 무장면장은 "무장면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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