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포인트 발행 방법. 사진=국세청 제공. |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9월 들어 산림청(청장 임상섭)에 이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과 연이은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세금 포인트를 사용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아냈다.
앞으로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때 입장료 없는 산림·휴양이 가능해졌고, 낙동강과 호남권 생물자원관에선 기존의 국립박물관·수목원처럼 입장료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손택스 앱을 실행한 뒤, My홈택스 메뉴에서 세금 포인트 혜택-쿠폰 바로가기에서 쿠폰 발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 중인 행복한 백화점 쇼핑에서도 할인 금액으로 다양한 품목을 선택, 주문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계기로 국민들이 자연과 한층 친숙해지고 산림·생물자원 등을 보유한 지역의 방문객이 증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성실 세금 납세자가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전경.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모습.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